SK, 중국 지리차와 수소 사업 협력···공동펀드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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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1-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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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중국 대표 완성차 업체 지리자동차와 손잡고 수소 펀드를 조성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공동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수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지만, 투자 분야와 규모 등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SK㈜는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은 수소, 친환경차 등의 분야에서 지리자동차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K㈜는 올해를 첨단소재와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의 실행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SK는 수소사업추진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두고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SK와 SK E&S는 최근 미국 수소에너지회사 플러그파워에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지리자동차와의 협력이 성사되면 SK그룹의 중국 전기차와 수소 사업 확대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리자동차는 지난달 24일 파라시스와 손잡고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그룹 서린동 사옥.[사진=SK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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