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2020 정기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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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1-01-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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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숭실대학교 제공]



숭실대학교(황준성 총장)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장경남 원장)이 오는 27일 오전 10시 <선교사와 한국학>이라는 주제로 기독교가 한국사회에 미친 문화적 영향과 파급을 조명하고 재발견하기 위한 2020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문학, 한국사, 한국어학 등 분야에서 한국기독교문화와 한국학에 지대한 공헌을 한 선교사 발자취와 양상을 고찰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학술대회는 '선교사와 한국문학', '선교사와 한국사', '선교사와 한국어' 세션으로 나눠져 있으며 국문학, 사학, 신학, 국어학 등 인문학을 전공한 연구자들이 한국기독교문화에 대한 담론을 나눈다.

황준성 총장은 "기독교와 인문학을 기둥으로 삼아 한국 근대화와 기독교와 관계를 집중하고 있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한반도 통일 비전을 가지고 북한지역 기독교와 인문학 연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치하하며 "선교사와 한국학이라는 주제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지향점인 기독교와 인문학이라는 두 기둥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주제이기에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장경남 원장은 "이번 발표 주제는 HK+사업단 아젠다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사업단 연구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Zoom)으로 개최된다.

1967년 숭실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와 1986년 기독교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고자 설립된 기독교사회연구소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 2018년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돼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단 아젠다는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es)>로, 개항 이후 외래 문명 수용이 한국 근대를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돼 오늘에 이르게 됐는지를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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