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미' 빅히트 3개월만에 20만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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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1-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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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돼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종가 기준으로 주당 20만원을 회복했다. 지난해 10월 16일 이후 3개월 만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5.71%(1만1000원) 상승한 2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는 지난해 10월 15일 상장 후 첫 거래에 나선 뒤 하락하며 25만8000원을, 15일에는 22.29% 급락하며 20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11월 2일에는 14만10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11.27%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20만원을 회복했다. 이날 빅히트 주가는 장중 한때 21만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최근 급등세는 네이버와의 지분 교환설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4분기 호실적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린 요소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와) 지분 교환 가능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딜의 방식이나 규모는 알려진 바 없지만, 네이버와 타사 간 최근 딜 규모를 감안하면 1000억~30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빅히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86억원,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BTS의 월드투어가 예정된 가운데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로 전통적 엔터 수익 모델과 신엔터 비즈니스 모델에서 이익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코로나 상황을 장담할 수 없지만 BTS의 월드투어 재개 시 오프라인 공연 부재로 인한 이연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연간 2000억원 수준에 달하는 공연 매출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BTS의 세계적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한국 대중음악 최초로 1위에 오르며 역사적 기록을 쓴 곡으로 뮤직비디오는 공개 5개월 만인 지난 24일 유튜브 조회수 8억뷰를 돌파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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