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은 개선, 소비·고용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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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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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구원]


최근 중소기업 수출은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가 감소하고 고용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5일 ‘KOSBI 중소기업 동향 2021년 1월호’에서 “수출은 최대 수출액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반면, 소매판매액은 전문소매점 등의 부진으로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고, 중소기업 취업자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로 전달(12.1%)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액은 105억9000만 달러로 중소기업 수출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액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상회했다.

11월 소매판매액은 41조582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0.9%를 기록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면세점(-38%)과 전문소매점(-11.1%)의 부진 영향이 컸다.

중소기업 고용시장은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73만5000명 줄어 전월(34만2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중소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0만8000명 줄어 전월(15만4000명)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해 11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2%로 전달(-7.7%)과 비교해 감소폭이 완화됐고,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9%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11월 중소제조업 공장가동률은 70.2%로 전년동월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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