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배우' 송유정 23일 사망, 생전 장애 인식개선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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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1-01-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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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유정 인스타그램]


과거 '학교 2017'에 출연했던 배우 송유정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6세.

송유정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는 25일 "배우 송유정이 지난 23일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4년생인 송유정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13년 MBC 드라마 '황금무지개'로 첫 연기 활동을 선보였다.

이후 MBC '소원을 말해봐', KBS2 '학교 2017',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 그룹 아이콘의 '이별길'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연기자로서의 저변을 넓혀오고 있었다.

특히 2019년에는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었다. 이 소속사에는 비(정지훈), 송강호 등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새해부터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장래가 유망한 배우의 가슴 아픈 소식에 그의 과거 미담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송유정은 13년지기 친구이자 농인 배우인 김우경과 함께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펼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도 했다.

한편 송유정의 빈소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후 1시 30분에 엄수됐다. 장례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최측근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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