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대답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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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1-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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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은 내게 질문을 안기며 흐른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우상호 의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실상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이 시대 서울시장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대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넓게 만나고 깊게 들여다보며 찾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시민과 함께 찾겠다. 한강의 넓음을 본다. 한강의 깊음을 본다”면서 “길은 바라보는 쪽으로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도 회상했다. 박 전 장관은 “겨울, 서울, 엄마의 등이 생각난다”면서 “돌을 갓 넘긴 박영선을 등에 업고 한강을 건넜던 엄마. 딸에게 그토록 서울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등엔 박영선만 업혀 있었을까요”라며 “아마 꿈도 업혀 있었겠지요. 딸 작은 손에 꼭 쥐여주고 싶었던 꿈”이라고 했다.

아울러 “영선아, 기죽지마. 꿈을 향해 달려”라며 “이 한강처럼 달려. 힘차게 달려. 그리고 끝까지 달려”라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 겨울 다시 한강을 본다”면서 “한강은 내게 질문을 안기며 흐른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천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며 “나 박영선에게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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