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사실 아냐"...'도쿄올림픽 취소설' 돌자 적극 진화

조아라 기자입력 : 2021-01-22 13:54
"더타임스 보도는 대형 오보…그런 사실 없어"
올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취소설이 빠르게 퍼지자 일본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2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부대변인 사카이 마나부 관방부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는 영국 더타임스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은 없다. 딱 잘라서 부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개최를 놓고 의문이 커지고 있는데 지금 일본 정부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하나가 돼 준비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카이 관방부장관은 "어느 단계에서는 실제 개최 여부를 판단하게 되겠지만, 그때까지는 일본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더타임스는 일본 연립여당(자민·공명당) 고위인사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이미 올림픽 취소를 결정하고 2032년 개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사카이 관방부장관은 일본 정부가 올해 올림픽을 취소하는 대신 2032년 올림픽 개최를 노린다는 보도 역시 부인했다. 앞서 더타임스는 2024년 하계올림픽은 프랑스 파리, 2028년 미국 로스엔젤레스(LA)가 각각 개최 도시로 지정된 만큼 일본은 그다음 대회인 2032년 대회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내각의 2인자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더타임스 보도와 관련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누구 발언인지 알 수 없어 일일이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실상 올 7월 도쿄올림픽 개최 무산을 시인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더타임스 보도와 관련해 '대형 오보'라고 주장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도 이날 더타임스 보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도쿄도, 조직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등 모든 관계기관이 올여름 대회 개최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개최 취소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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