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자회견 ‘조작·왜곡 사진’ 확산 주의보

연합뉴스 "프롬프터 문구 조작된 것"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1월 신년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장면을 조작·왜곡한 사진이 SNS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1월 14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담은 사진이다. 연합뉴스 사진을 조작·왜곡한 것이다.

연합뉴스는 “가짜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사진 속 프롬프터에는 ‘대통령, 말문 막히시면 원론적인 답변부터 하시면서 시간을 끌어 보십시오’라고 적혀 있으나, 이 프롬프터의 문구는 조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진은 연합뉴스가 지난해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장면을 촬영해 송고한 것으로 프롬프터에는 당시 출입기자가 행한 질문 내용이 담겨있으나 이를 완전히 조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연합뉴스 사진 원본에는 질문한 기자의 소속 이름과 함께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구체적 목표는? 보유세 강화에 대한 생각은?’이라는 문구가 띄워졌다.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왜곡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