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성장' 모두 잡은 원스토어...설립 후 최초 연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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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1-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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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스토어 제공]

국내 앱마켓 원스토어가 지난해 기준 기업 설립 이후 최초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4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과 10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

앱마켓 3사의 거래액을 추정하는 국내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원스토어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34.4%를 기록했다. 이는 기타 글로벌 앱마켓의 동기 성장률 18.9%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성장세다.

원스토어 성장의 핵심 동력은 게임이다. 원스토어의 게임 부문은 지난해 전년대비 약 36% 상승한 거래액을 기록했다.

출시 게임과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주요 게임들의 원스토어 동시 출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해 위메이드의 미르4를 비롯해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과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가 동시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유주게임즈코리아의 '그랑삼국', 엑스엔게임즈의 '카오스모바일', 창유의 '일루전 커넥트', DeNA의 '슬램덩크' 등 인기작들이 성적을 견인했다.

원스토어 북스로 서비스 중인 스토리콘텐츠 분야의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원스토어는 일반도서와 웹툰, 만화, 판타지 및 로맨스 소설까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구독형 상품인 북패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원스토어는 비게임 앱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웨이브, 플로 등 국내 대표 콘텐츠 앱들이 입점을 마쳤으며, 벅스, 지니뮤직 등 다수의 앱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콘텐츠 개발사와 플랫폼의 상생과 성장이 동시에 가능하고 글로벌 기업의 독점을 견제하는 시장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에도 업계와 상생하며 이용자들에게도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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