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노래방, 밀폐·침방울 위험 여전…물뿌리개로 비말 떨어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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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1-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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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그동안 중단됐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부분적으로 재개된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코인노래방 간판 네온사인이 켜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부터 노래방 운영이 재개된 가운데 정부가 “노래방의 경우 비말이 방 밖으로까지 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9일 백브리핑에서 “밀폐된 방에서 오랜 시간 계속 노래를 부르면 감염위험이 높다”며 “과거 노래방 집단감염 사례를 볼 때 2건 정도는 6~7미터(m) 떨어진 다른 방 이용자가 복도를 지나가는 잠깐 사이 감염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노래방의 운영을 허용하면서 시설 면적 8제곱미터(㎡)당 1명으로 이용자 수를 제한하고, 해당 내용을 업소에 게시하도록 했다.

손 반장은 “노래방은 8㎡당 1명으로 이용인원을 제한해달라고 했지만, 방에는 무조건 4명까지만 입장 가능하고, 방 안에서도 최소 1m 거리두기가 되는 간격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이 끝나면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 공중에 부유할지 모르는 침방울을 바닥으로 떨어뜨려야 한다”며 “다음 사람은 소독 30분 이후에 이용하는 등 시설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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