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열관리 사업 진출로 전기차 수혜주 등극" [한국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예신 기자
입력 2021-01-19 08: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DB]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현대위아에 대해 열관리 사업 진출로 전기차 수혜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위아는 현대차가 2023년 출시하는 전기차 플랫폼 E-GMP의 3차 물량 수주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열관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동전장부품(모터, 인버터)과 배터리에 대한 열관리시스템을 독자개발해 타량의 효율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시킬 것"이라며 "기능 통합으로 기존 제품 대비 부품 수를 축소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테슬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기술을 현대위아가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 이후 출시되는 전기차를 겨냥한 기술도 선행개발 진행 중이다. 입찰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2026년부터 구동부품 열관리와 실내 공조를 결합한 통합열관리시스템(ITMS)으로 사업영역 확대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그룹 친환경차 열관리·공조 물량의 50%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물량은 유동적이나 E-GMP 2차 때보다 많은 수준으로, 차종은 현대 및 기아향 대형 SUV 등으로 예상된다"며 "2026년부터는 일명 '슈퍼 보틀'로 불리는 테슬라의 통합형 열관리 모듈을 참고 및 개선한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김연구원은 이에 관한 매출실현이 오는 2023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통합열관리시스템이 적용되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관련 매출은 2023년 400억 원, 2025년 2천400억 원, 2027년 1조 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