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중·고교 '팀즈' 활용사례 공개…"접속장애 끝, 출결관리·생활지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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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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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주중학교·생명과학고 전교생 정규수업·과제활동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투게더' 모드.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중학교·고등학교에 도입된 협업툴 '팀즈'의 활용사례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일상화된 비대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원격수업 플랫폼 수요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18일 한국MS는 교육부로부터 우수한 원격수업 실행을 인정받은 인천 인주중학교와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의 팀즈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두 학교 모두 작년 4월 등교개학이 제한됨에 따라 팀즈를 도입했고, 현재까지 원활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 왔다.

두 학교는 팀즈를 통해 수업방식을 3가지로 세분화함으로써 학생들의 원격수업 집중도와 학습 효율을 높였다. 팀즈에 게시된 콘텐츠를 학습하는 '콘텐츠 수업', 팀즈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쌍방향 수업', 팀즈에 게시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제형 수업' 등이다.

MS에 따르면 팀즈를 통해 인주중학교 전교생 900여명의 수업뿐아니라 조·종례, 과제수행 여부 관리, 생활습관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팀즈를 통해 파일공유, 모둠활동, 과제제출을 수행하고 팀즈 전화 기능으로 출석을 확인해 출석률이 평균 99% 이상이다.

정규 수업 외 다양한 교내 활동이 팀즈에서 진행됐다. 물리적 접촉이 불가피한 역도 등 동아리 활동도 시범 및 이론 수업 등이다. 작년 졸업식이 팀즈로 치러졌다. 올해 교원 대상 평가 워크숍과 신입생 학부모 대상 라이브이벤트에도 팀즈가 쓰일 예정이다.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생명과학고에서도 18학급 전교생이 정규수업, 동아리, 방과 후 수업, 특강 등을 팀즈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미래 농업인 양성을 위한 고교학점제 수업이 팀즈로 운영되고 있다.

예비 신입생 6개 반을 팀즈로 편성했다. 팀즈 활용 과제를 안내해 입학 전 선행학습을 지원했다. 담당 교사들은 신입생 및 학부모와의 상담, 교내 행정과 교사 간 소통 창구로 팀즈를 활용하고 있다. 교내 공지, 교무실 행정 관리도 온라인에서 처리됐다.

교육부는 작년말 온라인 교육 및 원격수업 기여 공로를 인정해 인주중학교에 장관 표창을 시상했다. 김수정 한국생명과학고 교사는 비대면 수업의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 영농인 학생 지도와 농업교육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역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소화 인주중학교 교사는 "비대면 수업 집중력이 향상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수정 한국생명과학고 교사는 "팀즈를 통해 디지털 교육 혁신을 보다 원활하게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한국MS 공공사업부문장은 "뉴노멀 시대에는 인주중학교와 학국생명과학고와 같이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인 블렌디드 러닝을 진행할 수 있는 준비가 필수"라며 "블렌디드 러닝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주중학교 MS 팀즈 활용 화면.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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