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지난해 56만명에게 5조원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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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01-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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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56만293명에게 4조9293억원을 금융지원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보다 지원자 수는 47%(17만9369명), 지원금액은 31%(1조165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보면 작년 1년간 근로자햇살론과 미소금융 등 기존 서민금융 상품으로 35만5000여명에게 3조7069억원을 지원했다.

2019년 9월 새로 출시한 '햇살론17'과 작년 1월 내놓은 '햇살론 유스(Youth)'를 통해서는 작년 한 해 20만5000여명에게 1조2224억원을 공급했다.

서금원은 지난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확보된 재원 등을 활용해 서민금융상품 공급 목표를 기존 3조8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공급액을 1조 1000억원 확대했다. 

햇살론 유스는 작년 8월 특례보증을 통해 1회 지원 한도를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높이고 서금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비대면 심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총 5만7868명에게 2234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햇살론17도 위탁보증 한도를 기존 7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확대했고, 14만 7255명에게 9990억원을 지원했다. 

근로자햇살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직 요인 등을 고려해 지원 요건을 '계속근로 3개월'에서 '연간 합산 근로 3개월'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총 31만 6810명에게 3조 3170억원의 지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영세자영업자 이자지원, 미소금융 및 햇살론 상환유예제도 시행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 등으로 정상적인 대출상환이 어려워진 서민들의 상환부담을 경감을 추진했다.
 
또한 올해는 사전 금융교육, 맞춤형 현장 지원 및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금융생활 안정 촉진시스템'을 활성화해 서민금융이용자가 부채를 관리하고 제도권 금융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올해 서민금융법이 개정되면 시행될 금융권 상시 출연제도와 연계해 보증상품 공모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민간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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