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어머니 누구?...국내 최초 母子 금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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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1-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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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나혼자 산다'에 등장한 프로야구선수 황재균의 '운동 엘리트' 가족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재균이 15년 만에 생애 첫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황재균은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부모님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황재균은 "두 분 다 국가대표 출신인데 어머니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였다. 테니스를 하면서 두 분이 만나셨다"고 밝혔다.

황재균의 아버지 황정곤 씨와 어머니 설민경 씨는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이다.

특히 어머니 설민경 씨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김수옥, 신순호와 함께 테니스 여자 단체 금메달을 거머쥔 테니스 금메달리스트다.

아들이 야구선수로 활동하는 것을 반대했던 황재균의 어머니는 "운동하는 것도 힘들고, 전교에서 1~2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재균의 아버지는 "그래도 내가 시킨 야구를 잘하니 행복하고 듬직하다"고 자평해 웃음을 안겼다.
 
황재균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황재균은 결승전 상대인 대만에 8회초 4대3으로 간발의 차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안타를 쳐내 한국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한국 최로초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까지 거머쥔 모자지간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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