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모임 금지 연장될 듯…"급격완화 시 증가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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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1-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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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 중대본 회의서 방역조치 조정안 확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3차 유행 확산세 한풀 꺾인 가운데, 정부가 방역 조치를 완화할 경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며, 사회적 거리두기·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연장을 시사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의 한 태권도 학원에서 어린이들이 교습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4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거리두기, 소모임 관련 조치가 핵심 사항인데 바로 풀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주간 평균으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아직 1,2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가) 100~200명대로 급격히 줄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거리두기 조절이 필요하다"며 "거리두기를 급격하게 완화하면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감안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오는 16일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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