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서비스도 '언택트' 시대...KT, AI 솔루션,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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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1-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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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대구 메리어트호텔&레지던스에 적용된 KT AI 호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인공지능(AI) 호텔 솔루션을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Accor)와 하얏트(Hyatt)에 이어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KT는 국내 총 35개 호텔, 7200개 객실(올해 1월 현재 계약기준)로 AI 호텔 솔루션을 확대하게 됐다.

KT AI 호텔은 투숙객들이 기가지니의 AI 음성명령을 통해 객실 조명이나 가전을 제어하고 음악을 감상하며 호텔로봇을 통한 컨시어지 서비스들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편의 서비스다.

AI 호텔 로봇은 KT가 2019년 12월 선보인 AI 로봇으로, 공간맵핑과 자율주행 등의 첨단 ICT 기술을 적용했다. 호텔 투숙객이 수건과 생수 등 편의용품을 요청하면 로봇이 찾아와 배달해준다. 직원의 단순 노동시간을 줄여 서비스 품질과 호텔 운영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KT AI호텔은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의 190개 호텔형 전 객실에 도입된다. 메리어트 레지던스에는 최초로 레지던스 전용 AI 서비스 AI스테이(Stay)를 선보인다.

AI스테이는 객실 TV의 전용화면을 통해 공지사항과 시설정보, 용품요청 등 컨시어지 기능을 제공한다. 날씨와 대화, 키즈랜드, 홈트레이닝, 게임 등 기가지니 서비스와 올레TV의 서비스를 숙박시설인 레지던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월패드를 통한 IoT 제어도 가능하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에는 KT의 AI 주차 관제 솔루션도 적용됐다. 차량 자동출입 관리부터 주차정보 제공, 주차환경 개선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KT AI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AI LPR(차량번호인식) 솔루션을 통해 신규 번호판이나 훼손 번호판까지 인식이 가능해져, 투숙객들에게 완전한 비대면 입출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코로나19로 호텔에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가운데 KT AI B2B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호텔업계에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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