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주요 완성차 업체 빠진 CES, GM 전기차 리더십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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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1-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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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가상 전시 통해 최첨단 기술 공유

  • 메리 바라 CEO 등 경영진 대거 나서 '전기차 미래' 전달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 전기차의 미래를 선보였다. GM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 계획과 출시 예정인 신차에 적용되는 최첨단 기술 등을 CES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GM은 CES 온라인 가상 전시를 통해 혁신적인 안전 솔루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등을 선보이며 교통 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 체증 제로(Zero Congestion)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면서 이뤄낸 기술 발전 사항 등을 이번 CES에서 강조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CES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대다수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지만, GM은 이번 CES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리십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원격으로 열리는 CES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전기차 양산 도입'을 비롯해 전 세계의 모빌리티 발전을 위한 위한 GM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영진들도 CES에 대거 참여하며 전기차 시대 전환과 GM의 미래전략을 공유한다. 오는 13일에는 알란 웩슬러 GM 혁신 및 성장부문 수석 부사장은 '변화 요인 및 기술 변곡점'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는 공개토론회에 참가한다. 마크로이스 GM 사장과 매트 첸 GM 연구개발부문 부사장도 나서 전기차 양산체제 도입에 관한 산업 사례 연구와 GM과 관련한 주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사진=GM 제공]

전날에는 데보라 왈 마케팅 최고책임자(CMO)는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로고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 '에브리바디 인'(Everybody In)을 소개했다.

GM은 기존의 친숙한 파란색 사각형 로고에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로고의 'm' 아래에 들어간 밑줄은 기존 로고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을 시각화했으며, 주변 공간은 전기 플러그 모양을 상징한다.

에브리바디 인 캠페인에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약 29조 6천892억원)를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에 30여 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GM의 의지가 담겼다. 이 일환으로 앞서 GM은 엔지니어링, 설계, 정보기술(IT) 등 친환경차 기술 부문에서 직원 3000명을 새로 뽑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왈 CMO는 "우리는 완전히 전동화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GM은 모두를 위해 더욱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배출 가스를 감소시키며 완전한 전기차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기술, 야망을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확신의 배경에는 얼티엄 플랫폼이 있다"며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개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놀라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S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데보라 왈 GM 마케팅 최고책임자(CMO). [사진=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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