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네오플럭스, '신한벤처투자'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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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1-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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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자회사 네오플럭스가 신한벤처투자로 새로 출발한다.

1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전날 서울 강남구 글라스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신한벤처투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신한벤처투자는 지난해 9월 신한금융의 17번째 자회사가 된 벤처투자회사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본, 경영자문, 경영시스템을 제공해 투자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한 N.E.O. 프로젝트', '신한 트리플K 프로젝트', '신한퓨처스랩' 등 그룹의 혁신 성장 생태계 육성사업에도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사들과의 협업도 시작됐다. 지난달 신한벤처투자가 자회사 편입 후 처음 결성한 펀드인 '신한-네오 마켓 프론티어(Market-Frontier) 투자조합2호'(결성액 1000억원)와 '신한-네오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결성액 199억원)에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총 399억원을 출자했다.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대표는 "그룹 차원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원신한(One Shinhan)'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업계에서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빠른 변화를 이끌어 일류 벤처투자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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