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지역산업 견인’ 중진공, 창업자금 1억→2억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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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1-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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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진공]


지역 특화산업과 관련된 창업을 한 청년이 받을 수 있는 자금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어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에게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에게 창업 초기 운영 자금을 지원해 혁신성장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2년부터 운영돼 왔다.

일반 금융기관과 달리 기업의 담보력이나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를 평가하지 않고 사업계획을 공개 심사하는 방식으로 대상을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화를 위한 자금뿐만 아니라 멘토링 등을 원스톱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중진공은 올해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전용창업자금 융자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균형 뉴딜을 촉진하고 정부정책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자금 지원한도는 제조기업과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은 최대 2억원까지고 그외는 1억원까지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며, 금리는 2.0% 고정금리다.

중진공은 올해 약 1700여개사에 16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691개사에 1600억원의 청년전용창업자금을 1598명(작년 11월 기준)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수형 중진공 창업지원처장은 “지역균형 발전 촉진을 위해 지역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청년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를 확대했다”면서 “자금 지원 이후에도 멘토링 등 후속 연계지원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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