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예산, 먼저 그랜드 플랜 세우고 지출계획 맞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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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1-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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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흩어진 재무정보 모아 총소득 예측

  • 새는돈 막고 고정지출은 미리 계획

  • 금융기관 재테크 정보에 귀 기울이고

  • 저축은 최고 6.9% 이율 저축銀 이용

[그래픽=아주경제 미술팀]

신년을 맞아 재테크 계획을 새롭게 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연초부터 증권 및 부동산 시장이 크게 과열된 양상을 보이면서, 국민적인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다만 이럴 때일수록 기본이 되는 부분을 간과하고 자칫 무리한 전략을 세우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때에 따라서 파산으로 직결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한해 재테크 계획을 세운 뒤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편이 좋다.

◆1월이 가기 전에 '가계 예산' 세워볼까

한해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 데 가장 밑바탕이 되는 건 ‘거시적인 계획’이다.

예컨대 올 연말까지 빚 00원을 갚겠다거나, 00원을 저축하겠다는 재무 목표를 세우는 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택자금 또는 노후자금 마련 등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현명하다.

이후에는 흩어진 재무 정보를 한데 모으는 작업을 거치는 편이 좋다. 지난 한해 내가 벌어들인 돈과 쓴 돈을 파악하면 올해 가계 예산을 짤 때 큰 도움이 된다.

연간 소득은 근로자라면 자신이 다니는 회사로부터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 파악할 수 있다. 근로자가 아니라면,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기관 사이트에서 거래내역을 내려받아 참고할 수 있다. 지출 내역의 경우에도 각 은행 및 카드사의 앱을 통해 손쉽게 파악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올해 총 소득을 예측해 봐야 한다. 상여금이나 수당은 물론이고, 이자·배당·임대 관련 수입이나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아르바이트 비용 등도 소득에 포함하는 게 좋다. 크지 않은 금액이라고 기록하지 않으면 쉽게 지출로 이어질 수 있다. 흔히들 말하는 ‘새는 돈’이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한다.

이어 소득 범위 안에서 지출 계획을 세워보자. 매월 소득에 적합한 월 지출 예상 내용은 항목별로 구분해 정리하는 게 좋다. 지출은 소득과 달리 횟수가 많고, 그 내용도 다양해 세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출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떼어내야 할 게 고정비다. 통신비, 교통비, 식비, 보험료, 이자, 등은 매달 규칙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계산이 비교적 쉽다. 휴가비나 자동차 보험료 등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 쓰는 목돈 관련 항목도 만들어야 한다.

소비의 경우, 무조건 최저치까지 줄이는 게 좋다. 만약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지출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당장 사용을 중단하고 돈을 예산 안에서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용돈이나 생활비는 월간보다 주간으로 나눠 사용하는 게 안정적인 소비에 도움이 된다.

다만, 저축만으로 큰돈을 손에 쥐긴 어렵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로 활용 가능한 투자처가 넘쳐나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재테크에 나설 필요가 있다. 상황별로 정부가 발표하는 정책과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알리는 각종 정보들을 참고해 전략을 세우는 편이 좋다.

◆저축할 땐 ‘저축은행’ 활용이 효율적

저축을 할 때는 저축은행을 활용하는 편이 좋다. 시중은행 정기예금(12개월 만기 기준) 금리가 연 0~1%에 불과한 때에 저축은행들은 2%대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다만, 저축은행 한 곳당 원금 보호 한도가 최대 5000만원이란 건 염두에 둬야 한다. 이를 초과할 경우 금액별로 나눠 분산 저금하는 편이 현명하다.

현재 저축은행 적금 상품(1년) 중 우대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 금리는 ‘6.9%’다. DB저축은행의 '드림빅 정기적금'은 기본 금리 3.1%에서 우대 금리 3,8%를 더해 총 6.9%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 금리를 받으려면, 적금 가입 이후부터 만기 30일 이전까지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인터넷 자동차 보험'에 인터넷으로 가입한 뒤 유지해야 한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든든적금’ 금리도 6.0%(기본금리 2.0%, 우대금리 4.0%)로 높다. 이 상품은 저신용자가 활용하기 특히 유리하다. 신용평점에 따라 △350점 이하~1점 이상은 3.0%포인트 △650점 초과~850점 이하는 2.0%포인트 △650점 초과~850점 이하는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여기에 상품 가입 시점이, 이 은행 예·적금 상품 최초 가입일로부터 한 달 이내일 경우 1.0%포인트를 추가 우대해준다.

OK저축은행의 'OK VIP 정기적금'은 4.3%(기본금리 1.9%, 우대금리 2.4%)다. 방카슈랑스(은행 연계보험) 가입 고객에 한해 1건당 1계좌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금액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은 2.4%포인트, 20만원 이상~29만원 미만은 1.5%포인트,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은 0.9%포인트 등이다.

단 우대금리의 경우 세부사항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만큼,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을 눈여겨보는 편도 좋다. 저축은행 1년 적금 상품 중 기본이율 2.7% 이상을 보장하는 건 △웰컴저축의 ‘첫거래우대 e정기적금’(3.2%) △유진저축 ‘m스마트 정기적금’(2.9%) △예가람저축은행 직장인 Plus정기적금 (2.8%) △하나저축 ‘카드*머니 정기적금’(2.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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