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변종 바이러스 지역 유입 가능성 철저히 대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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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1-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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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10일 정부서울청사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이 발등에 떨어진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며칠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유럽은 이미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어제를 기준으로 전 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80만명을 넘어 이를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16건의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사례가 확인돼 모두 검역, 자가격리 등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방역 당국을 향해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오늘까지 사흘 연속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해 주간 일 평균 확진자도 100명 넘게 줄었다"며 "확실한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려면 이번 한 주간 참여방역의 실천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또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정부는 설 명절 이전에 전체 지원금의 90%를 지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합심해 속도전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달 중 진행되는 교원 임용시험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차별 없이 응시하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모든 응시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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