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부터 전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린 가운데,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운전자들이 운전에 애를 먹고 있다.
제설작업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에 이어 스노체인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노체인은 바퀴에 직접 착용하는 체인형, 바퀴에 뿌리는 스프레이형 등이 있다. 체인형도 쇠사슬형, 우레탄형, 스파이더형, 직물형 등으로 다양하다.
주로 화물차나 오프로드 차량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쇠사슬형은 쇠사슬로 엮인 형태로, 빙판길 접지력이 가장 우수한 스노체인이다. 가장 저렴하고, 가장 튼튼하기도 하다. 다만 무겁고 소음과 진동이 심하고, 장착이 어려우며 녹이 쉽게 생겨 관리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사슬형의 단점을 보완한 우레탄체인도 있다. 쇠사슬 부분을 우레탄으로 바꿔 소음, 진동, 무게 등 단점은 보완됐으나 쉽게 파손되는 단점이 있다.
스파이더형은 원터치로 장착이 가능해 설치가 편하지만 부피가 상당히 커 보관이 불편하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직물형은 천 재질이라 보관이 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다만 일회용에 가까운 내구성과 생각보다 접지력이 낮은 편이다.
스프레이형은 저렴하고 휴대가 간편하며 순간적으로 접지력을 향상해줘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끈적한 송진이 차체에 묻을 경우 도장면을 오염시킬 수 있고, 주행 중 쉽게 씻겨나가기 때문에 접지력이 오래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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