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작업 사용되는 염화칼슘...관련주 태경비케이, 백광산업, OCI, 대동공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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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1-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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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제설작업에 사용되는 염화칼슘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염화칼슘 관련주는 태경비케이, 백광산업, OCI, 대동공업 등이다. 

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태경비케이는 전일대비 7.07%(295원) 상승한 4470원에, 백광산업은 4.84%(165원) 상승한 3575원에, OCI는 4.45%(4300원) 상승한 10만 1000원에, 대동공업은 1.56%(110원) 상승한 7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로 제설작업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염소와 칼슘이 반응해 만들어진 이온성 화합물이다.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면 눈과 반응해 이온화하면서 열을 방출하게 되고, 열이 나면서 눈이 녹는다. 염화칼슘으로 녹은 물은 영하 54.9도가 돼야 다시 얼기 때문에 눈으로 빙판이 된 길을 녹이고 다시 얼어붙지 않게 하기 때문에 제설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염화칼슘은 눈이 온 뒤에 뿌리면 눈을 치운 다음 뿌려야 하기 때문에 눈이 오기 전에 뿌리는 것이 좋다. 다만 뿌릴 때는 과하지 않게 적절하게 뿌려야 한다. 

다만 자동차나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염화칼슘이 녹은 물이 토양에 섞이면 땅속 수분까지 빨아들여 나무와 식물이 말라 버리게 된다. 또 토양의 염소와 칼슘 농도를 높여 미생물 활동을 저해하고 공기 중에 말라 분진이 되면 사람 호흡기에도 자극을 준다.

또한 자동차와 도로를 부식시킨다. 염화칼슘에 포함된 염소 성분으로 도로 각종 철제 구조물이나 자동차 하부에 눈과 함께 달라붙으면 쉽게 녹이 발생한다. 또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도로면을 경화시켜 '포트홀'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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