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중앙센터(서울대 치과병원)를 비롯해 12개 시·도에 권역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지난 달 31일 문을 연 충북센터는 2018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3억2100만원(국비·도비 각 50% 부담)을 투자해 연면적 697.37㎡의 규모로 진료실 3개(전신마취 가능 진료실 2 포함), 회복실,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행동조절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문인력 배치 및 맟춤형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난이도 구강진료로 보다 질 높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주말·휴일 제외) 운영하며,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내원 시 장애인복지카드 또는 장애인증명서,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해당자),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충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이용빈 센터장은 "장애가 있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칫솔질, 치실사용 등 일상 속에서 자가 구강관리가 어려워 구강건강에 취약하고 구강건강 수준이 낮은 편이었다."며 "전문인력과 장비를 갖춘 센터에서 구강 및 치과 진료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에선 세종시를 제외한 충남도(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센터와 대전시(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센터가 운영중에 있는 상황에서 충북도까지 합류해 3개 구강진료센터가 운영중에 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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