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정은경, "2월부터 백신 순차접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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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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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2월부터 백신 순차접종…독감 유행 전 마무리”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다음 달 말부터 시작하겠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접종권장 대상자부터 백신을 접종하되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에는 1차 예방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4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2021년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올해는 백신 접종으로 고위험군 사망을 예방하고 의료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집단 면역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백신 확보와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文 새해 경제 키워드는 한국판 뉴딜…지난해 이어 추진 박차
문재인 대통령의 기축년(己丑年) 새해 경제 키워드는 한국판 뉴딜이었다. 문 대통령은 4일 강원도 원주를 찾아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북부, 중부 내륙을 가로지르는 ‘KTX-이음’(EMU-260) 열차에 첫 시승했다.

이번 행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국판 뉴딜 관련 9번째 일정이다. 집권 5년차에서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착실히 이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음 열차는 디지털·그린 뉴딜 등 한국판 뉴딜 사업과 지역균형 뉴딜 등 현 정부의 경제 어젠다가 총집대성 됐다. 이음은 기존 KTX 열차 대비 전력소비량을 79% 가량으로 낮춰 탄소배출 절감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4세대 철도무선망(LTE-R) 설치를 통한 SOC 디지털화(디지털 뉴딜), 저탄소 열차 운행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그린 뉴딜), 중앙선 개통을 통한 중부내륙 지역 균형개발(지역균형 뉴딜) 정신이 고루 배어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코스피, 새해 첫 거래일 사상 최고치 또 경신…2940선 돌파
코스피가 2021년 신축년 새해 첫 거래일부터 3000선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98포인트(2.47%) 상승한 2944.45로 마감해 또다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보다 1.03포인트(0.04%) 오른 2874.50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946.54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도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0포인트(0.95%) 오른 977.6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5%) 상승한 968.86으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오름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77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97억원, 793억원을 순매도했다.
 
"올해는 1월도 IPO 성수기"··· 1월 공모액 최대 전망
기업공개(IPO)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였던 연초부터 공모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모주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올해 조 단위 대어가 대거 등장할 예정이어서 연초부터 상장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공모 규모(희망 밴드 하단 기준)는 6976억원 수준이다. 엔비티, 선진뷰티사이언스, 씨이랩, 모비릭스, 씨앤투스성진, 핑거, 솔루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와이더플래닛,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아이퀘스트, 유일에너테크, 뷰노 등 13개 기업이 공모에 나선다. 이 중 솔루엠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 2개 기업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린다. 지난해 1월 위세아이텍 한 곳(102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역대 1월 공모액과 비교해도 이번달 공모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해 심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 신청한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얀센(존슨앤드존슨) 백신과 같은 방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상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이다. 예상 용법은 1회 접종 후 4∼12주 후에 2회 투여다. 보관 조건은 2∼8℃다.
 
'파죽지세' 비트코인..."5만 달러까지 쭉 간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해 내내 급격한 가격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새해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분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은 3만4800달러(약 3769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초저금리 흐름이 지속하면서 적당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더욱이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멈춰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돈풀기를 시작하자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헤지수단으로 비트코인이 떠오른 점도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달러 약세도 비트코인의 상승질주에 힘을 보탰다. 싱가포르은행의 통화 전문가인 모 시옹 심은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가치가 급등하는 데는 달러화 약세에 대한 두려움도 반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 선박 ‘MT 한국케미호’, 이란 영해에서 나포
아랍에미리트(UAE)로 항해 중이던 한국 국적 유조선이 이란 영해에서 나포됐다.

4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매체 파르스통신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걸프 해역에서 한국 선박을 나포해 항구로 이동시켰다”며 “이 유조선에는 한국 국기가 달려 있었고 기름 오염과 환경 위험을 이유로 나포했다”고 전했다.

나포된 유조선은 ‘MT 한국케미호’다.

AP통신은 선박 정보 사이트 '마린 트래픽'(MarineTraffic)을 인용해 이날 오후 ‘MT 한국케미호’다가 이란 남부도시인 반다르아바스 인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선박 소유주는 부산에 소재한 디엠쉽핑(DM Shipping)이다. AP통신은 이 유조선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UAE 푸자이라를 향해 이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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