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안심 푸드테크’]① 위생·안전 중시, 온라인 비대면 주문 '안심 푸드테크' 급부상

원승일 기자입력 : 2021-01-05 08:00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혼밥 문화 확산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비대면 예약·주문·배달·결제 급증

안심 푸드테크(Food Tech)[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후 미국, 유럽 등 일부 국가들의 봉쇄조치로 식당 영업이 금지되자 식품 배달서비스, 가정간편식(HMR) 등 식료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코로나19 영향으로 확산된 혼밥 문화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예약·주문·배달·결제 등 서비스 이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간편 식품 소비 경향이 더해져 '안심 푸드테크(Food Tech)'가 급부상했다.

코로나19 사태 후 외식이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식품 포장 관련 기업들도 신선도, 위생, 친환경 및 무독성 포장재 등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토대로 음식을 담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 음식은 우버이츠와 딜리버루, 저스트잇 등 음식배달 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게 가정으로 배달된다. 이러한 결합으로 완성된 안심 푸드테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셈이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문주 쿠캣 대표는 "편의점 신제품 등 10대 후반과 30대 초반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음식 콘텐츠를 제공해왔다"며 "온라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영역에 진출, 기성 제품 대신 1인 가구가 좋아할 만한 가성비, 간편성이 높은 소포장 가정간편식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화, 맞춤형 푸드 서비스도 성장세다.

혼밥인의만찬은 이용자 상황과 취향에 따라 혼밥 메뉴, 식당을 추천하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와 쿠폰도 제공한다. 포스기가 연동된 매장은 선 예약, 1인분 배달도 가능하다. 전성균 혼밥인의만찬 대표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이용자가 스스럼 없이 혼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가정간편식이 주목받자 호텔과 백화점까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외식 경향의 핵심어 5개로 '홀로 만찬'과 '진화하는 그린슈머', '취향 소비', '동네 상권의 재발견' 그리고 '안심 푸드테크'를 꼽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비 경향과 함께 ICT 기술이 접목된 안심 푸드테크가 올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농식품부가 외식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선호하는 음식으로 배달 외식의 경우 치킨(55.0%), 포장 외식은 패스트푸드(42.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음식을 선택할 때는 맛과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점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청결도, 배달음식은 배달 비용, 포장음식은 음식의 양을 많이 고려한다고 답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외식업 경영전략을 수립할 때 앞으로 유행할 소비자의 행동과 문화를 이해하고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정보가 최근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의 내년도 사업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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