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간 캐릭터 후보군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한 캐릭터를 다듬어 ‘꽁드리’를 최종 완성했다.
꽁드리는 치악산 꿩 설화를 모티프로 자신을 구해준 나그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상원사 종에 머리를 ‘꽁’하고 들이받은 후 오히려 비상한 두뇌를 가지게 돼 꿩 신분 최초로 원주의 관직에 오른 캐릭터다.
기획예산과 이수영 팀장은 “새로운 얼굴인 ‘꽁드리’를 관광·문화·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향후 이모티콘 제작 및 배포를 통해 캐릭터 인지도를 높여 도시 이미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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