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베츠, KIMST 지원 ‘연안 해저 파일 굴취 장비’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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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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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CO2 주입 해양플랜트 해체사업 수주로 시장성 확보

해저 파일 굴취 시스템 [사진=케이베츠]

 
케이베츠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연구·개발(R&D) 사업 지원을 통해 고도화한 연안 해저 파일 굴취 장비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케이베츠는 KIMST의 '해양산업 수요기반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연안 해저파일 굴취장비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케이베츠에 따르면, 연안 해저 파일 굴취를 위해서는 1200톤가량의 초대형 해상 크레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케이베츠의 굴취 시스템과 장비는 소형 해상장비(160톤)만으로 파일 제거를 할 수 있다. 또 해저 파일 외부 제거 시 작업이 굴취기 내부에 한정돼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줄였다는 게 케이베츠 측 설명이다.

케이베츠는 이같은 기술과 장비로 사업비 13억 51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통영욕지 해상풍황계측기 설치사업 수주, 영광약수 해상풍력 발전사업 MOU 체결 등 정부 정책 뉴딜 사업인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에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사업화 R&D팀 관계자는 "세계 추세에 맞춰 국내 해양플랜트 해체 사업이 부상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기준이 없을 정도로 시장은 아직 성숙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갖춘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이 향상하도록 연구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KIMST는 전문 변리사 연결과 컨설팅 등을 통해 정부 사업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 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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