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류독감' 비상... 후난성 주민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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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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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난성 가금류 시장 폐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조류독감·AI)’ 비상이 걸렸다. 한 여성이 조류독감에 감염되면서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후난성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후난성 닝위안현의 한 여성이 조류독감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현재 환자는 지역의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며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조류독감 감염이 확인된 지난 19일 오전 8시 공지문을 배포하고 해당 지역 가금류 거래 시장을 폐쇄했다. 또 시장 내 입점 상인들에게 상점과 내부 집기 소독을 요청했다.

조류독감은 1996년 중국의 거위에서 처음 발견됐고 닭·오리·거위 등 가금류에 특히 치명적이다.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지만 감염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류독감의 지난 15년간 치사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한번 감염되면 인간에게 치명적이다.

당국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 고기를 제대로 익혀 먹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류를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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