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VN지수, 1085포인트 향해…은행·증권·부동산 등 대형주의 우상향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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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12-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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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12월 7~11일 VN지수, 전주대비 2.06%↑

이번 주(12월 21~25일) VN지수가 단기 저항선인 1085포인트를 시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21일 ‘베트남증시 주간전망’을 통해 "이번주 주초 거래일에 조정장 생길 가능성이 있지만 VN지수가 7주 연속 상승 추세와 긍정적 투자심리에 힘입어 이번주 시장의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12월 14~18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Tradingview 사이트 캡처]



지난주 (12월 14~18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2.06%(21.5p) 상승한 106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5월 이후 31개월만에 최고치였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9.06%(14.7p) 뛴 177.02로 마감했다.

지난주보다 호찌민거래소 거래량은 15.4%, 거래액은 67조6930억동(약 2조6497억원)에 해당한 20.6% 증가했으며 하노이거래소 거래량은 40.2%, 거래액은 34.5%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2조1390억동을 순매도한 반면 HNX에서 80억동 이상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3개 종목은 고무공업그룹(GVR), VP뱅크(VPB), 테콤뱅크(TCB) 등이었다.

또, 증권, 은행 관련 주가의 상승이 시장의 상승세도 이끌었다. 이 가운데 VP뱅크(VPB), SSI증권(SSI), 베트남캐피탈증권(VCI) 등은 각각 11.54%, 14%, 7.89% 올라 상승을 지지했다.

반면, 빈그룹(VIC), 비나밀크(VNM),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등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3개의 종목이었다.

MB증권(MBS)은 "이번주 VN지수는 저항선인 1085포인트까지 재시도할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은행, 증권, 부동산, 건설, 소매, 석유·가스와 같은 시장을 최근 끌어올리는 업종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동아증권(DAS)은 "지난 주 VN지수와 VN30은 동반 올해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자금이 여전히 풍부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번주 VN지수는 고공행진이 이어가며 1100포인트로 향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다봤다.

그러나 바오비엣증권(BVS)은 "많은 업종에서 과매수 상태가 나타나고 있어 이번주 VN지수는 주초거래일에 조정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투자자가 아직 긍정적인 심리를 유지해 시장의 상승추세는 여전해 1100~1110으로 향해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세안증권(Aseansc)도 "이번주에 VN지수는 1080~1085로 접근을 시도할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일단 1065선을 지키지 못하면 조정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대형주가 계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베트남 동남부 지방에 있는 빈투언(Binh Thuan)성에 위치한 '베트남의 사하라 사막'이라고도 불리는 바우짱(Bau Trang) 모래 언덕의 모습. [사진=viettravel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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