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이용자 44만원 빼앗은 40대, 출입문 막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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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2-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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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자동인출기(ATM)를 이용하던 여성의 돈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은행 출입문에 가로막혀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래픽=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전날 오후 4시 55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은행에 설치된 ATM에서 50대 여성 B씨가 인출한 현금 44만원을 A씨가 훔친 혐의다.

A씨는 B씨가 자동인출기에서 인출해 손에 든 현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돈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B씨와 몸싸움 끝에 돈을 빼앗았으나, 은행 밖에 있던 B씨의 남편은 A씨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은행 출입문을 닫고 막아섰다.

A씨는 은행 출입문 밖으로 나가지 못했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고 범죄 이력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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