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3분기 수익률 4.17%…증시 회복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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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11-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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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연금]



국민연금의 3분기 말 기준 기금운용 수익률이 4%대를 기록했다.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가 회복된 영향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4.17%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기금 설립 이후부터 누적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5.69%다.

자산별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은 각각 8.47%, 3.28%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국내채권과 해외채권은 각각 2.69%, 6.01%를, 대체투자는 3.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진행 및 기업 이익 증가 전망에 따른 경제 회복세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경기 부양 기대감 등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는 연초부터 9월 말까지 5.93% 상승했고 해외 주식시장에서 한국을 제외한 MSCI ACWI(전 세계) 지수는 1.1% 올랐다.

국내외 채권은 점점 낮아지는 금리의 덕을 봤다.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국고채 매입 등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장에 따른 유동성 증가 영향을 받아 금리가 하락해 수익률이 올랐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은 연중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에 따른 것으로 해외 자산은 환율 변화에 따른 외화 환산 손익이 반영된다. 대체투자 자산의 공정가치 평가는 연도 말 기준으로 연 1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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