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왕실, 코로나에 신년 축하행사 취소...30년 만에 처음

조아라 기자입력 : 2020-11-27 15:43
일본 왕실이 매년 열리는 신년 축하 행사를 취소했다. 최근 일본 내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하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내놓은 자구책이다.
 

[사진=AP·연합뉴스]


27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궁내청은 일본 왕실의 신년 축하 행사인 '일반참하'를 내년에는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매년 열리는 행사지만, 바이러스 감염 확대가 우려되는 만큼 올해는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것. 새해 일반참하가 취소된 것은 지난 1990년 나루히토 일왕의 조부인 히로히토 전 일왕의 사망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일반참하는 매년 1월 2일 일본 왕실이 일왕 거처인 도쿄 고쿄에 국민을 초대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 일왕 부부와 왕족은 도쿄 고쿄 베란다에 서서 국민을 향해 새해 인사를 건네왔다. 올해 이 행사에는 6만8700여명의 국민이 참석했다. 

이날 일본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2500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점차 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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