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이세기 회장 빈소에 조화 "중국의 좋은 벗, 오랜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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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11-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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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중국대사관 통해 조의 전달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故이세기 회장 빈소에 조의문과 함께 조화를 전달했다. [신경숙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 제공]


한국을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6일 고(故)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의 별세에 깊은 조의를 표했다.

왕 부장은 이날 저녁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한 조의문에서 "고인은 중국의 좋은 벗이고 오랜 친구"라며 "장관 하실 때나 국회의원 하실 때나 한중친선협회 회장 하실 때나 늘 중·한 관계 발전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시고 커다란 업적을 남기셨다"고 전했다. 이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왕 부장은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화도 함께 전달했다. 

고 이세기 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숙환으로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4선 국회의원과 국토통일원(통일부) 장관을 지낸 고인은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중국통 1세대다. 정계 은퇴 후엔 한중친선협회 회장으로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해 힘쓰며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 등 중국 최고 지도자들과 세대를 뛰어넘는 교류를 이어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한국 최고의 중국통'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왕이 중국 외교담당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가운데)이 방한했을 당시 고 이세기 회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한중 우호인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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