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상하이종합 1.09%↑

곽예지 기자입력 : 2020-11-23 16:22
선전성분 0.74%↑ , 창업판 0.72%↑ OPEC+ 감산 기간 연장 전망이 호재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번졌음에도 23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76포인트(1.09%) 상승한 3414.4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87포인트(0.74%) 상승한 1만3955.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9.27포인트(0.72%) 오른 2686.36에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2.62포인트(0.88%) 하락한 1418.1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215, 5224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호텔관광(-0.77%), 식품(-0.58%), 상업·백화점(-0.45%), 의료기기(-0.44%), 조선(-0.2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를 제외한 대다수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석탄(4.02%), 비철금속(3.25%), 주류(2.48%), 농약화학비료(2.26%), 석유(2.18%), 시멘트(2.03%), 금융(1.75%), 화공(1.23%), 자동차(1.04%), 방직(-.92%), 발전설비(0.89%), 항공기제조(0.62%) 등이다.

이날 중국에는 사흘연속 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번졌다. 특히 대도시인 상하이에서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 공포감을 극대화했는데, 상하이에서는 20일 2명, 21일 1명, 22일 2명 등 사흘 연속 지역사회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 중 20일 확진자 2명은 푸둥 공항 환적센터 근로자와 그 아내다. 이들의 확진 이후 지역주민 1만5000여 명에 대한 검사결과 21일 환적센트 근로자의 직장 동료 1명이 확진됐고, 22일에는 또다른 공항 화물취급 근로자와 그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하이뿐만 아니라 항구도시 톈진(天津),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국경도시 만저우리(滿洲里)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증시가 상승한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회원국 간의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이달말 회의에서 감산을 연장할 수도 있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다.

OPEC+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올해 말로 예정된 현행 770만 배럴 감산 기간을 연장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1월부터 16개월간 원유 감산량을 580만 배럴로 축소하게 돼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OPEC+가 감산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석유, 석탄 등 관련주가 모두 대폭 상승했다.

이날 인민은행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시중에 400억 위안에 유동성을 공급한 점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시장에서는 분석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571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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