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習 대외개방 확대 천명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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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1-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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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47%↑ 선전성분 0.87↑ 창업판 0.93%↑ 커촹50 1.18%↑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대외개방 확대를 천명하면서 19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8포인트(0.47%) 상승한 3363.0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24포인트(0.87%) 상승한 1만3777.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4.49포인트(0.93%) 오른 2645.16에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6.70포인트(1.18%) 급등한 1435.92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95억 위안과 4547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농약화학비료(-1.38%), 시멘트(-1.29%), 비철금속(-1.2%), 석탄(-0.99%), 방직(-0.91%), 교통운수(-0.67%), 석유(-0.29%)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항공기제조(5.92%), 조선(3.61%), 가전(2.29%), 농림목어업(1.68%), 호텔관광(1.43%), 주류(1.33%), 전자기기(1.04%), 전자IT(0.98%), 식품(0.91%), 철강(0.9%), 기계(0.81%), 바이오제약(0.7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4%), 발전설비(0.36%)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시 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대화에서 대외개방 확대를 강조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 주석은 "중국은 이미 세계 경제와 국제 체계에 깊이 통합돼 있다"면서 "우리는 '디커플링'을 꾀하거나 배타적인 '작은 서클'을 만들어 역사의 추세를 거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만연하고 있지만 중국의 대외개방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국제 분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글로벌 산업사슬과 공급사슬, 가치사슬에 더 효과적으로 통합하며 대외 교류협력을 능동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협력을 원하는 어떤 나라나 기업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의 발언으로 이날 오전 하락세를 보이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548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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