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상공인·소비자 위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다음 달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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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1-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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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주식회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앱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은 가운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다음 달 1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19일 경기도주식회사는 12월 1일부터 화성과 오산, 파주에서 '배달특급'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민간 배달앱의 높은 광고비와 수수료가 논란이 된 지 8개월만이다.

배달특급은 경기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유통플랫폼의 공정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시작됐다. 경기도는 배달특급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지역화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달특급 서비스를 지역화폐로 결제 시 10% 할인하고,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앱 출시 알림을 사전 신청하면 5000원 쿠폰을 지급하고, 첫 주문 시에는 선착순 2만 명에게 1만 원 쿠폰도 제공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시범지역(화성·오산·파주)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경기도 전역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주는 상생 플랫폼으로 다가서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배달특급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뉴딜 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가 홍보와 기획 등을 맡았다. 또 NHN 페이코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이 배달앱 개발과 결제 등의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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