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투자 앱 ‘카사’ 돌풍…서비스 개시 전 예비투자자 3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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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1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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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사코리아 "수천만 원대 예치금 입금자도 상당수"

국내 최초로 상업용 부동산을 주식처럼 사고파는 형태의 '카사' 1호 매물 공모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공모 전부터 예치금을 넣은 예비 투자자만 3만명이 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6일 카사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5일 국내 최초로 상장하는 빌딩 ‘역삼 런던빌’ 공모가 시작되기 전에 이날 기준 투자 준비회원이 3만명을 넘어섰다.

 

카사 앱 화면 예시.[자료 = 카사코리아]


이들은 공모를 위한 예치금을 입금하고 상장 정보 알림을 신청한 회원이다. 카사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약 5만건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카사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공모 빌딩 오픈 전임에도 투자 준비 회원들의 예치금이 늘고 있는 가운데 수천만 원대의 예치금을 입금하는 회원들도 상당수"라고 밝혔다.

카사는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앱이다. 회원은 최소 5000원으로 주식처럼 상업용 부동산의 지분(디지털 수익증권·DABS)을 사서 임대료 및 매각수익 일부를 받는다.

개인투자자는 1인당 2000만원, 소득적격투자자는 4000만원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개인 전문 투자등록자는 공모총액의 5% 수준까지 연간 투자가 가능하다.

매수한 상업용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은 언제든 사고팔 수 있다. 인기 있는 매물의 경우 수급량에 따른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카사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을 주식처럼 거래하는 사업모델과 관련 기술을 선보인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스마트폰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카사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상업용 빌딩 투자를 쉽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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