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타산업 혁신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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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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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그룹 혁신 성과공유회 개최

  • AI 인재 육성·고객발 자기혁신 소개

구현모 KT 대표가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상향식 혁신' 정신을 발휘해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당당하고 단단한 KT'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KT는 지난 11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동대문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KT그룹 혁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혁신 성과공유회는 KT가 1년간 결실을 맺은 '성공방정식'을 전파한다는 취지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5회째인 올해는 '당당한 우리, 단단한 혁신, 자랑스러운 KT'라는 주제로 치러졌다.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제공]


행사에선 올해 구 대표의 취임 이후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고객발 자기혁신 등 주요 경영현안 혁신성과가 소개됐다. KT그룹 혁신도구 '1등워크숍'을 통해 수행된 우수과제도 함께 발표됐다.

1등워크숍 우수과제 발표는 그룹의 4대 핵심가치 '고객중심', '주인정신', '소통/협업', '본질/과정'으로 세션을 나눠 1등워크숍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집중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KT는 발표된 우수과제의 전시회를 진행해 임직원들이 과제를 체험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KT그룹 혁신성과에 기여한 우수 부서, 직원 포상도 진행됐다.

이 행사는 구 대표와 그룹사 사장 등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다.

구 대표는 "2014년 시작한 1등워크숍이 다른 기업도 실제 활용하는 혁신도구로 자리잡았다"며 "바텀업 혁신 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기업에서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는 시점에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고객의 삶을 바꾸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당당하고 단단한 KT'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1등워크숍은 지난 2014년 9월 시작된 KT그룹 내 활동이다. 부서 경계 없이 이해관계자가 모여 '끝장토론'식 결론을 이끌어내고 부서장급 임원이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 소통, 협업, 권한위임을 통해 문제해결·목표달성, 신사업아이디어 발굴 등에 필요한 실행방안을 도출하는 의사결정·업무추진 방식이다.

KT 측은 1등워크숍에 7년간 9만여명이 참여했고 외부 기업과 기관에서 40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과 우리금융그룹 등도 이를 혁신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고 관련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도입해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2018년 제7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을 받고, HRD분야 권위상 'ATD베스트어워드'에서도 입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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