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기차여행객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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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박승호 기자
입력 2020-11-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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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이 올해 SRT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았다.[사진=장흥군 제공]



장흥군이 기차여행객이 뽑은 올해 최고의 여행지에 선정됐다.

11일 장흥군에 따르면 ‘SRT 매거진’은 올해 SRT가 뽑은 최고의 여행지로 장흥과 단양 등 전국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장흥군은 산과 바다, 강과 들이 어우러진 청정 지역으로 한우삼합과 무산김, 매생이 등 사계절 먹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의향’의 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장흥군 장동면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 ‘해동사’가 있다.

 

장흥군을 가로지르는 탐진강[사진=장흥군 제공]



남쪽 바닷가에 자리한 회령진성은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조선 수군을 재건하고, 명량해전 승리의 기틀을 다진 역사 유적지다.

장흥읍 석대들은 동학농민혁명의 마지막 전적지로 이름났다.

‘문림’으로도 잘 알려진 장흥의 문맥은 조선 가사문학의 효시인 백광홍 선생을 시작으로 현대문학으로 이어졌다.

이청준, 한승원, 이승우 등 국내를 대표하는 수많은 문학의 거장들이 장흥군에서 나고 자랐다.

한편 ‘SRT 최고의 여행지 어워드’는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3년째로 해마다 탑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여행작가와 여행전문기자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SRT 매거진에서 소개한 전국 27개 도시를 대상으로 했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총 8022명의 독자가 응했고 전문가 심사는 여행작가와 여행전문기자 등 1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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