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5개월간 '스위치' 1200만대 판매... '동물의 숲'이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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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1-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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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지난 5개월간 휴대용 콘솔 '닌텐도 스위치'를 1200만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조와 인기 게임 발매가 맞물린 결과다.

닌텐도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1200만대의 닌텐도 스위치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수치다.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타이틀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동물의 숲)’의 역할이 컸다. 동물의 숲은 지난 3월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된 지 3일 만에 180만개 이상이 팔렸다. 최근 6개월간의 판매량은 1430만장, 누적으로는 2600만장이 판매됐다. 이는 닌텐도의 베스트셀러인 ‘마리오카트 8 디럭스(2900만장)’의 판매량에 근접한 수치다.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판매량 증가에 따라 닌텐도의 실적도 급증했다.

닌텐도는 올해 9월까지 매출 7695억엔(약 8조3385억원), 영업이익 2914억엔(약 3조15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3%, 209% 증가한 수치다.

닌텐도는 투자자들에게 “강한 판매 모멘텀은 여름 시즌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신작 콘솔 기기가 나오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CNN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X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곧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전했다.

 

닌텐도 스위치 이미지[사진=닌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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