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6인의 비상 시작됐다"···'신인상 목표'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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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0-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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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NC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화려한 출발의 서막을 알렸다. 이미 세계관 영화 '피원에이치'를 통해 대중들에게 인사한 셈이지만 공식 데뷔를 통해 K팝 시장에 첫 발걸음을 뗐다.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28일 오후 3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DISHARMONY : STAND OUT’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첫 무대를 공개했다.

피원하모니는 '플러스'와 숫자1, '하모니'의 합성어로 팀과 미지의 하나가 더해져 다양한 하모니를 만드는,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6년 SBS 'K팝스타6' 우승자 종섭을 비롯해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등 6인으로 구성됐다.

'디스하모니 : 스탠드 아웃'은 피원하모니의 첫 번째 연작테마 '디스하모니'의 첫 앨범이다. 부조화로 둘러싸인 사회에서 남들과 다를 수 있는 용기, 세상을 향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에 대해 노래한다.

기호[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이날 멤버들은 별명을 곁들인 독특한 자기소개로 인사를 건넸다. 테오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의미로 '보온병'이다"라고 인사했고, 종섭은 "에너지가 밝고 통통 튀어서 비타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탁은 열정 넘치는 '열정맨'으로, 지웅은 '만능 다람쥐'에 각각 자신을 비유했고, 소울은 "평소에 조용하지만 반전 매력이 있다", 기호는 "바다 소리보다 편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특별한 자기 소개를 선보였다.
 
종섭은 "'K팝스타6' 최연소 우승자 출신"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데뷔 무대에 선 소감으로 "항상 춤과 노래를 준비해왔는데 무대에 서니 긴장보다는 설렘이 더욱 크다"며 신인답지 않은 당찬 매력을 드러냈다.

소울[사진= ​FNC엔터테인먼트]

리더 기호는 데뷔 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신인상을 받고 싶다. 지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기 때문에 욕심이 많이 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모든 멤버들이 신인상 욕심을 가지고 있다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소울은 무대 위에서 얻고 싶은 수식어로 "무대에서 히어로처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스테이지 히어로'라고 불리고 싶다"고 열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타이틀곡 'SIREN(사이렌)'은 강렬한 어반 비트와 묵직한 신디사이저, 사이렌처럼 울려 퍼지는 중독성 있는 리프가 조화로운 힙합 댄스 곡으로, 피원하모니의 개성 있는 음색과 인탁∙종섭이 참여한 랩 메이킹이 인상적이다.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피원하모니는 이번 데뷔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SIREN’은 멤버들의 개성 있는 음색과 인탁-종섭이 참여한 랩 메이킹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이다.

이 외에도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힙합 장르 곡 ‘Intro; 틀(Breakthrough)’, 인탁-종섭이 작사에 참여한 곡 ‘네모네이드(Nemonade)’,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만큼 재치 있는 표현이 두드러지는 힙합 곡 ‘이거지(That’s It)’, 지웅-인탁-종섭의 트렌디한 랩과 보컬이 인상적인 곡 ‘Butterfly’, 현재 10대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멤버들의 진솔한 생각을 담은 스킷 트랙 ‘Skit; Disharmony #1’까지 총 여섯 곡이 담겼다.
 
기호는 이번 앨범의 키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앨범의 주제와 메시지가 고정관념 틀을 부숴서 새로운 신인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용기를 가져야하기 때문에 앨범의 포인트는 용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종섭[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지웅은 "타이틀곡 퍼포먼스를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라면서 "멤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 라인을 구성했으며, 저와 인탁이 모든 퍼포먼스 안무를 제작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인탁은 "정말 히어로 같은 느낌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기를 바란다. 특히 제가 '히어로'라는 키워드를 직접 언급하기도 하고, '불나게 달린다'와 같은 가사를 넣기도 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피원하모니는 K팝 최초로 스크린 동시 데뷔를 하기도 했다. 그룹의 세계관을 담은 영화 ‘피원에이치(P1H):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K팝에 K무비를 접목한 극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기호는 "주변 분들이 보시고 기대보다 훨씬 재밌다고 해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종섭은 "촬영을 하며 부담도 있었다. 선배님들과 촬영을 하면서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됐지만 조언을 받으며 편안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테오[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영화에 대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 지웅은 "영화 개봉 후 저희의 세계관을 직관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인탁은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혀 역시 '열정맨'다운 열의를 드러냈다.
 
끝으로 기호는 "이번 쇼케이스는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자주 뵙고 싶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에 덧붙여 해외 팬들과 만날 기회에 대해서는 "SNS는 물론이고 해외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만나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DISHARMONY : STAND OUT’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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