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PC게임 ‘엘리온’ 12월 10일 출시.. 유료 이용권 구매 모델 도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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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0-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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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ORPG 핵심 재미는 전투... 수천 가지 기술 조합해 나만의 전투 구현"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신작 PC게임 ‘엘리온(ELYON)’이 12월에 정식 출시된다. 엘리온은 여러 가지 기술을 조합해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드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내 불법 아이템 거래를 막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게임 이용권을 판매하는 유료 모델을 도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어 12월 10일에 엘리온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히며, 주요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엘리온 개발을 담당한 크래프톤은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위해 전투 콘텐츠에 큰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엘리온은 논타기팅 액션과 수천 가지 기술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규칙을 가진 진영 전쟁 콘텐츠 ‘차원 포털’, 길드 시스템인 ‘클랜’이 중심이 되는 ‘클랜전’, 서버 간 대전이 펼쳐지는 ‘진영전’ 등의 콘텐츠도 이날 공개됐다. 이 중 진영전 콘텐츠는 각 진영 간 대규모로 전쟁을 벌이는 콘텐츠로, 지난 사전체험 기간에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조계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8일 엘리온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엘리온은 기존 PC MMORPG가 무료로 서비스되는 것과 달리, 유료 이용권을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다. 9900원인 ‘베이직 패키지’과 게임 내 아이템도 함께 제공하는 ‘프리미엄 패키지(2만9700원)’, ‘스페셜 패키지(6만9300원)’ 중 하나를 구매해야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무분별한 ‘작업장(게임 아이템을 전문적으로 팔아 수익화하는 집단)’ 캐릭터, 불법 거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PC사업본부장은 “무료 MMORPG의 단점은 작업장들로 인해 게임 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개인 간의 불법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용권 구매 이용자와 초대권 이용자, PC방 접속 이용자 등에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온이 기업공개(IPO)를 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인 만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김 본부장은 “엘리온은 오랜만에 나온 PC MMORPG이고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깊이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또한 IPO 이후의 성장동력으로 엘리온을 꼽은 바 있다. 그는 “한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PC온라인게임이 대작으로 소개된 적이 없었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PC MMORPG '엘리온' 이미지[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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