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상하이자화 3Q 순익증가세 첫 플러스 전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10-27 10: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코로나19로 1~3분기 누적 매출·순익은 감소

  • 11·11 광군제 사전 예약판매 상황 양호…4분기 실적도 양호 전망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중국 둥우증권]


중국 토종 화장품업체 상하이자화(上海家化, 상하이거래소, 600135)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분기별 순익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자화는 26일 저녁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당기 매출이 7.45% 감소한 2억7600만 위안(약 465억원), 당기 순익이 33.37% 증가한 1억29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하락했지만 순익은 올 들어 처음 플러스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로써 1~3분기 누적 매출과 순익은 각각 53억6200만, 3억1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비 각각 6.51%, 42.25% 하락했다.

상하이자화는 앞으로 온라인 라이브스트리밍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날 실적보고서 발표 후 판추성(潘秋生) 상하이자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전방위 라이브스트리밍 전략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맞물려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둥우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하이자화의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오프라인보다 비교적 가팔랐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는 11월 11일 중국 최대 쇼핑시즌인 광군제를 앞두고 상하이자화 산하 솽메이(雙妹) 위쩌(玉澤) 등 브랜드 제품 예약판매 상황이 긍정적이라며 4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상하이자화의 2020~2022년 매출 전망치를 각각 75억3600만, 81억2800만, 91억3900만 위안으로 잡았다. 직전년도 대비 각각 -0.8%, 7.8%, 12.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익 전망치는 직전년도 대비 각각 -33%, 19.2%, 58.7% 증가한 3억7300만, 4억4500만, 7억600만 위안으로 관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입' 그대로 유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