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익개선 속도 예상보다 빨라…목표가 '상향'"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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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10-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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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의 이익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평가해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3분기 3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폭이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엔진 관련 비용 2조1400억원 조정 시 영업이익은 1조8200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1400억원과 당사 추정치 1조3200억원을 각각 60%, 38% 상회했다"며 "이는 점유율 상승, 원가 하락, 믹스 개선이 맞물리면서 펀더멘털 회복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현대차의 펀더멘털 회복세를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내년 매출 전망치는 117조5390억원에서 117조3030억원으로 0.2% 낮췄으나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4340억원에서 7조5410억원으로 17.2% 상향 조정했다. 내년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5조3370억원에서 6조1100억원으로 14.5% 높였다.

그는 "신형 플랫폼이 이끄는 원가 절감, 제네시스가 이끄는 믹스 개선이 구조적 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이익 개선의 강도와 속도가 예상보다 크고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익 개선 요인들은 이제 시작 단계로 향후 최소 2년 이상 이어진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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