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밀렸다...EU, WTO 사무총장에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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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10-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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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는 데 합의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인 유명희(왼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사진=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U 회원국 대사들은 결선에 진출한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가운데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EU 회원국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는 합의를 이루는 데 실패했으나 다시 모여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EU 회원국이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한 바 있다. 이유로는 EU가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세계은행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들었다.

WTO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64개 회원국을 상대로 유 본부장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대한 최종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 EU는 오는 27일 공개적으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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