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초당적 특별위 구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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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0-10-2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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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이 지방분권세종회의 김준식 상임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행정수도 이전' 완성을 위해 초당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6일 지방분권세종회의 요청으로 열린 간담회는 지방분권세종회의 김 상임대표를 비롯해 박순영 운영위원장, 유순희 재정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상임대표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현재 여당 중심으로 풀고 있는데, 정의당과 국민의힘 등 야당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지방분권세종회의는 각 당에 관련 특위를 구성하고 세종지역 정당과 시민이 합심해 모범적 모델을 조성하자"고 했다.

이어 그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관련해 각 당이 선거 이슈로서만 이용할 것이 아니라 본래의 목적대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다시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수도권 과밀로 소요되는 막대한 국가적 비용은 지방분권 등 방안 이행으로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현재 수도권 중심 개발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국회의장 산하에 직속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여당만 특위를 구성해 야당이 참여하지 않는 구조로 가면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께서도 당직 선거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당내 여론을 행정수도 이전과 지방분권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 세종회의가 중심이 돼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이후 정의당 세종시당과 지방분권세종회의는 올해 말 공동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는 등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과 지방분권 논의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사진=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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