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인물] 이원욱 과방위원장, 국회 최초 ‘비대면 국감’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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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0-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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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위원장 '종이 없는 국감·비대면 국감' 선도

영상 국정감사에서 의사봉 두드리는 이원욱 위원장.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대한 영상 국정감사에서 이원욱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통신위원장은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국회 최초로 개별 기관 영상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26일 과방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과방위 국감에서 실질적 ‘비대면 영상 국감’의 첫 장을 열었다.

앞선 국감에선 ‘종이 없는 국감’을 실시한 데 이어 ‘비대면 영상 국감’을 이끌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국회 과방위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에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해야 할 국회가 기존 관습과 관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과방위가 솔선수범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해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취해 새로운 국회 회의 문화로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우리 과방위원들과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종이 없는 국감’과 관련해선 “종이 없는 국감 실시는 여야 간사 간 협의된 사항”이라며 “ICT 발전을 선도해야 할 위원회로서 종이 없는 국감을 만드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매년 국감 시즌이 되면 국회 본관 상임위원회 회의실, 의원회관 사무실 등은 피감기관들이 제출한 국감 요구자료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그러나 해당 자료는 대부분 읽히지 않고 버려지는 현실이다. 대부분의 피감기관은 의원실 요구자료를 서면으로 제출하면서도 USB를 병행해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의 근본적 원인이 기후변화에 따른 바이러스 서식지 파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있다”면서 “종이 사용을 줄이는 것은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일로서 더 큰 의미를 우리 위원회가 선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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