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삼립호빵' 50주년…토종 유산균 적용하고 신제품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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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10-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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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받은 발효미종 활용…맛·풍미 업그레이드

  • 韓 농산물 활용 한정판 등 신제품 25종 출시

SPC삼립 '삼립호빵'. [사진=SPC삼립]

SPC삼립이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맞아 신제품 25종을 선보였다. 또 특허받은 토종 유산균을 적용해 식감을 강화하고 풍미를 살렸다. 1971년 출시된 국내 최초 겨울빵인 삼립호빵은 지난 시즌 누적 판매량 60억개를 넘어섰다. SPC삼립은 겨울철 국민 간식으로서 삼립호빵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SPC삼립이 한정판 제품 등 호빵 25종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이천쌀 호빵', '공주밤 호빵' 등 50주년 한정판 제품을 비롯해 '연유단팥호빵', '치즈피자호빵', '꿀씨앗호빵' 등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도 내놨다.

최근 집밥·혼밥 문화 확산에 따라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만두형 호빵'도 선보인다. 돼지고기, 표고버섯, 부추 등 내용물을 가득 넣은 '푸짐 고기만빵', 매콤하게 양념한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넣은 '화끈 불오징어만빵' 등이다.

특히 SPC삼립은 '1개입 호빵'에 특허를 받은 포장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했다. 호빵 스팀팩은 포장지를 뜯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로 제품을 가열하면 적절한 시점에 포장지가 알맞게 열린다. 내부 습도가 유지돼 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촉촉하고 폭신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SPC삼립의 설명이다.

또 50년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로 SPC그룹 특허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해 개발한 '발효미(米)종'을 호빵 전 제품에 적용했다. 호빵의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강화하고 풍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SPC삼립은 최근 호빵 찜기 모양의 미니 찜기인 '호찜이'와 '삼립호빵(6개입짜리 2봉)'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판매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시간 만에 1만5000개가 완판됐다. SPC삼립은 이런 인기에 힘입어 추가 판매처 확대를 검토 중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굿즈(Goods)와 브랜드 북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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