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배려·포용의 '여성 리더십', 국민 난관 극복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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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0-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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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제55회 전국여성대회 참석해 축사

  • "지금은 '실천하는 여성의 리더십'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여성대회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성의 '배려와 포용의 리더십'이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난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개최로 서울시티클럽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는 '실천하는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은 나라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여성이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원단체인 대한간호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여러분의 노력은 눈물이 날 만큼 고맙고 감동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의 'K방역'은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만든 헌신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여성에게 돌봄의 부담과 실직의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총리로서 정말 걱정되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일자리 문제 등 단기 처방과 장기계획을 수립해 국민 생활 불안정을 최소화하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성 인지적 관점'에서 차별로 인한 불합리한 정책과 제도 등을 능동적으로 찾아 바로잡겠다. 좋은 정책도 제안해주시면 충실하게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래는 여성의 힘이 곧 국가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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